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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세제도 정기 배송" 렌털업계, 소모품 구독 서비스 '확장'

'커피·세제도 정기 배송' 렌털업계, 소모품 구독 서비스 '확장'

렌털업계가 세제나 필터 등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추세다.
구독 경제 성장에 발맞춰 공기청정기 필터, 식기세척기 세제부터 커피 원두까지 구독료만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편의성 향상'과 '수익 구조 다각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기능성 필터샤워기 '매직플러스'를 출시하면서 필터를 정기구독(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커피·세제도 정기 배송' 렌털업계, 소모품 구독 서비스 '확장' 정기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매직플러스는 8가지 부가 기능의 필터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필터샤워기다. 제품과 함께 필터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2개월마다 샤워필터를 집으로 보내준다. 기간에 따라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매직은 2020년 렌털업계 최초로 식기세척기 세제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후 꾸준히 정기배송 상품을 늘리고 있다.
공기청정기 필터, 에코미니 정수기 필터, 커피 원두 등이 정기배송 품목이다. SK매직 렌털 상품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쿠쿠도 지난달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소모품을 원하는 날짜에 배송하는 '쿠쿠몰 정기배송 서비스'를 내놨다.
주요 상품은 정수기 필터, 공기청정기 필터, 음식물처리기 미생물 제제, 생선구이기 필터, 넬로 펫드라이룸 아로마키트, 워터클렌저 필터다. 배송 주기는 최소 2주부터 최대 12개월까지 배송 횟수는 2~12회까지 선택할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번거롭게 일일이 결제하지 않아도 되고 정기배송 상품과 연계된 결합 상품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정기배송 대상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역시 필터와 유로(정수기 배관) 등 소품을 정기배송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기배송 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일부 품목) 등이다. 각 제품의 필터 교환 주기에 맞춰 교체용 필터와 서비스 키트를 기간에 맞춰 배송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자가관리를 원하는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필터, 유로 등 소모품이 정기 배송되는 자가관리형 렌털 제 라인업이 넓게 구축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청호나이스는 커피 캡슐, 교원 웰스에서는 간편식 등 건강 패밀리 상품을 정기배송하고 있다.
렌털업계가 정기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배경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특정 서비스·재화를 누리는 '구독경제' 시장의 성장세와 무관하지 않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25년 100조원 규모까 전망했다. 2020년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40조원으로 2016년 대비 54.8% 증가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국내 렌털시장의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이 구독경제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장기 이용을 유도해 록인(자물쇠) 효과를 낼뿐더러 기업에는 렌털업 외의 추가 수익원이 된다. 정기적인 케어나 자가 관리를 원하는 소비 트렌드와도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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