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2022

15분~30분이 걸려도 좋아, 조리시간이 긴 즉석식품이 인기라고?

라면은 5분 내외, 냉동만두라면 2분 30초.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즉석식품의 장점이다.
그런데 의외로 조리시간이 길어 15분이상 소요되는 즉석식품이 요즘 중국에서 인기이다.

중국 편의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뤄스펀은 우렁이 쌀국수이다.
즉석식품을 표방하고 있지만 조리시간은 최소 20분 이상이다.
포장지에 친절히 안내된 조리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냄비에 찬물 500ml와 면을 함께 넣고 끓인다. 8분~10분 정도 후 익은 면을 꺼내 그릇에 옮겨 담는다.
15분~30분이 걸려도 좋아, 조리시간이 긴 즉석식품이 인기라고?

다시 새로운 물을 500ml 냄비에 받아 끓인 뒤 미리 삶아 둔 쌀국수를 냄비에 넣고 면이 끊어질 정도가 되는지 확인한다. 여기까지 조리과정만도 10분은 걸린다.
이후 토핑과 몇가지 소스를 첨가해 다시 5분 정도를 더 끓인다.
약 30분의 기다림 끝에 우렁이 쌀국수 한그릇이 완성된다. 먹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중국 CBN Data의 취재에 따르면 즉석식품의 빠른 조리시간이라는 장점을 포기하고 한 끼를 만드는 데 15분 이상이 소요되는 즉석식품의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오래 걸려도 맛있으면 OK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외식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푸드의 수요가 늘었다. 온오프라인 매출도 급속하게 성장하며 인스턴트, 레토르트 식품은 2020년 6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중국은 즉석식품(인스턴트 식품)이 약 2,500억 위안(약 46조 5,000억원) 수준의 시장이 되었다고 예측했다.

파스타 전문 브랜드 쿵커가 론칭한 인스턴트 파스타는 삶고, 끓이고, 튀기는 시간을 포함하여 약 18분 정도의 조리 시간이 소요된다.
조리된 요리를 제공하는 COOOOK 라이트 쿠핑 제품은 급속 냉동 피자인데 전자레인지에 18분간 해동 후 오븐에 2분 간 조리해야 한다. 판허우가 출시한 즉석 뚝배기 밥은 약불에서 15분간의 조리시간이 필요하다.
위허데이터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2월 5일부터 3월 6일 뤄쓰펀과 관련된 주제가 웨이보 핫 검색어에 10회 이상 올랐으며, 뤄쓰펀에 태그된 게시글은 총 20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턴트 파스타의 판매 실적도 좋았다. 파스타 전문 브랜드 쿵커는 2019년 10월 타오바오에 온라인 스토어를 연 지 불과 10개월 만에 매출 1억 위안(약 186억 원)을 돌파했다.
2021년 솽스이에서 쿵커는 예약판매 10분 만에 1,000만 개가 팔렸다.

■ 조리시간이 긴 즉석식품의 매력

기존의 전통적인 즉석 조리 식품은 조리 시간 단축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다. 미국의 호멜 사가 개발한 스팸은 돼지고기, 전분, 아질산나트룸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유통기한이 길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전쟁과 같은 유사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제 전쟁의 시대는 가고 사람들은 음식을 택할 때 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간이 덜 걸리면서 맛까지 있다면 더 좋겠지만 조리시간과 맛이라는 두가지 요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즉석식품 제조사들의 과제이다.

■ 외식과 다를 바가 없어.

쿵커 파스타는 면과 함께 큼직한 고기가 든 소스, 소금, 올리브 오일, 치즈 가루, 파슬리, 후추 등이 동봉되어 판매된다. 판허우의 솥밥은 건어물 후레이크, 파, 간장, 조미유와 솥밥을 위한 그릇까지 제공된다. 집에 돌솥이 없더라도 소비자들은 최대한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15분~30분이 걸려도 좋아, 조리시간이 긴 즉석식품이 인기라고?

이러한 재료구성 때문에 필연적으로 요리 과정과 조리 시간은 길어지지만 맛은 좋아진다.
소비자들은 완성된 제품의 외관과 맛이 외식한 것과 같다는 평을 남긴다. 집에서 식당 수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를 유인한다.

■ 배달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보다는 덜 걸려

따지고 보면 30분 정도 걸리는 즉석 식품 조리시간이 배달 주문이나 포장에 비해 시간이 덜 든다.
배달 주문의 경우 배 송까지 최소 30분 이상이 소요되고 기상 상황이나 교통형편 등의 변수가 있으면 시간은 더 걸리기도 한다.

■ 요리하는 기분으로

요리를 한 번 하려고 하면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고, 조리도구를 정리하고 설거지까지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꽤 드는 일이다. 그런데 또 한 끼 식사를 만드는 데 불과 3분~5분 정도만이 소요된다면 성의가 없고 건강하지 않은 식사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5분~30분이 걸려도 좋아, 조리시간이 긴 즉석식품이 인기라고?

이러한 두가지 상황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이러한 즉석 조리 식품이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소비자에게 요리한다는 의식을 갖게 한다.
나름대로 정성을 들인 한 끼를 만들고 먹는다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조리 단계만 잘 따르면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도 맛이 보장되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CBN Da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식료품과 레시피 앱에 대한 검색 수요가 폭발했다. 사람들은 라면 한가지만 가지고도 수 십개의 레시피로 변형하여 간편식품을 단순한 한 깨 떼우는 음식이 아닌 요리로 승화시키고자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즉석식품 산업은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
기획력이 좋은 신규 브랜드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만 한계라면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의 식품은 라면이나 편의점 냉동식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뤄쓰펀 한 봉지에 14.9위안(한화 약 2,800원), 판허우 솥밥 1개는 21위안 (한화 약 3,900원), 파스타 키트 1개는 24위안 (약 4,4460원)이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가공, 포장 등에 획일화된 공정을 갖추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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