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2021

Z세대 新공부법 ‘온라인 독서실’ 공스타그램·캠스터디…‘혼자&함께’ 열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장기화로 ‘온라인 스터디’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카메라를 켜고 공부하는 모습을 온라인 스터디에 공유한다.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는 몰랐던 긴장감도 느껴진다. 캠스터디부터 유튜브, 메타버스까지 다양해진 온라인 독서실이 늘어났다.
자신이 공부하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가장 고전적인 온라인 스터디 방법이다. 학교 내신, 수능 준비, 자격증 시험, 공무원 시험, 취업 준비 등 다양한 공부를 하는 사용자들이 모여있다.
Z세대 新공부법 ‘온라인 독서실’ 공스타그램·캠스터디…‘혼자&함께’ 열공 온라인 독서실은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이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옮겨간 형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오프라인 독서실이나 카페에서 모여 같이 공부하며 서로를 독려했다. 공부 시간을 엄수하지 않으면 벌금을 걷는 등 강제적인 룰을 만들어 게을러지는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온라인 독서실도 비슷하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지만 않을 뿐, 실시간 생중계되는 화상 채팅방에 접속해 같이 공부한다. 혼자인 듯 혼자 아닌 스터디 모임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이미 만들어진 스터디에 참여하거나, 직접 방을 만들어 공부할 인원을 모집한다. 자신의 공부량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카메라 위에 위치한 스톱워치를 활용해 공부 시작할 때 재생하고, 쉬는 시간에 스톱워치를 멈추면 된다.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김모(23⋅여)씨는 “실시간으로 자신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딴짓을 할 수 없고, 서로 관리하는 느낌이라 집중력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동일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경쟁의식이 생기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꺼지지 않는 다른 참여자의 카메라와 계속 흘러가는 타이머를 보며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
‘모트모트tv’ 유튜브 채널의 ‘모트독서실’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사용하는 온라인 독서실이다. 평일 오후 2시~5시와 오후 7시~12시에 모트모트tv 채널에 들어가면 스트리밍 영상이 뜬다. 사전에 선발된 ‘페이스메이커’가 공부하는 영상과 함께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음악과 키보드, 빗소리 등 ASMR이 같이 흘러나온다. 페이스메이커는 스트리밍하는 동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으로 공부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모트독서실은 50분을 공부하면 10분의 쉬는 시간이 주어진다.
메타버스 스터디룸도 인기가 높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메타버스 스터디룸은 ‘스터디 카페’처럼 모여 공부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메타버스 독서실은 가상 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움직여 직접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상현실 속에 마련된 공간에는 실제 스터디 카페처럼 책상과 의자, 스터디룸, 회의실 등이 있다. 9개의 스터디룸 중 원하는 공간으로 옮기면 카메라를 켜고 공부하고 있는 참여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공스타그램’ 태그를 검색하면 무려 270만개 게시물이 뜬다. 그날 공부한 내용에 대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맞팔(맞폴로)’한 친구와 서로 확인하는 식이다. ‘공스타소통’(게시물 8만8700개), ‘공스타맞팔환영’(7만5500개), ‘공스타그램시작’(5만4700개) 등의 태그도 수만 개에 달할 만큼 이용자가 많다.
공부 브이로그는 공부하는 모습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유튜브에서 방송하는 것. 유튜버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부하는 모습이 비쳐지니 한눈팔지 않고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또 시청자는 자신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유튜버의 공부 장면만 보며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캠스터디를 할 수 있다. 인기 방송의 경우 수백 명이 동시 접속해 실시간 채팅으로 서로 ‘열공(열심히 공부)’을 칭찬하거나 독려하기도 한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노잼봇’은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독서실은 ‘느슨한 관계’를 선호하는 Z세대 문화의 일면이다. 고립되기는 싫지만 너무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당한 선택지다. 스터디방에 입실하자마자 공부 시간이 자동 집계되고, 조작이 불가능한 실시간 영상을 통해 출석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다툼의 여지가 적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온라인 독서실을 이용하는 한 대학생은 “오프라인에서 생활 스터디 모임을 하면 생면부지 사람과 하루 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데, 궁합이 안 맞거나 ‘독서실 빌런(독서실에서 공부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리스크가 있다. 또 프리미엄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를 다니면 한 달에 수십만원의 비용이 들어 부담스럽다. 온라인 독서실은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면서도 독서실에서 생활 스터디를 하는 것과 같은 긴장 효과를 줘서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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