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2021

호텔이 스마트 오피스로, 뉴노멀의 스마트워크 전략

코로나19로 객실 운영의 다변화를 꾀하는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비워둘 수 없는 객실을 채우기 위해 시작했던 데이유즈, 장기투숙, 임대 등의 형태에서 ‘호텔’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십분 활용하는 아이디어들이 속속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과 일상의 균형이 중요한 ‘워라밸’에서 일과 일상의 조화를 이뤄야하는 ‘워라블’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재텔근무, 워케이션이 호텔의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호텔 객실을 오피스로 제공하는 곳들이 생겼다. 최근 ‘거점 오피스’를 늘려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뉴노멀 스마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호텔 스마트 오피스도 하나의 거점 오피스로 포지셔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뉴노멀 스마트워크 시대의 돌입

호텔이 스마트 오피스로, 뉴노멀의 스마트워크 전략

코로나19와 공존해 생활하며 변화된 일상이 익숙해지는 요즘, 개인 의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 사회활동도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특히 일과 일상의 분리, 적절한 밸런스 유지를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느꼈던 워라밸 트렌드에서, 잦은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로 일과 일상을 조화롭게 어우러져 성장코자 하는 ‘워라블(Work- Life Blending)’이 새롭게 떠올랐다. 그러나 갑작스런 업무 구조 변화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일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 직장인들이 늘어나자, 일부 대기업 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의 보완책으로 ‘거점 오피스’를 주목하고 있다. 거점 오피스란 본사 이외 주요 지역 및 도시에 사무실을 분산 시키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은 구태여 본사로 출근할 필요 없이 집에서 가까운 거점 오피스로 출근하면 된다. 지금까지 회사에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하며 이뤘던 직주근접이 집 근처의 회사로 출근하는 방식으로 모양새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거점 오피스는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호응은 물론, 정형화된 업무 형태가 아니다 보니 자유로운 아이디어 개진 및 타 부서와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운영상 장점도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찾게 된 대안이지만 그동안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의 요구가 계속 있어왔던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거점 오피스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공유오피스 기업 매출도 크게 증가

거점 오피스 수요 증가로 국내 주요 공유 오피스 기업들 의 매출도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공유 오피스 업계 1위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의 지난해 매출은 607억 원으로 전년 425억 원 대비 43% 늘었다. SK텔레콤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스파크플러스도 지난해 매출 261억 원을 기록하며 136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몸집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밀집된 공간에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공유 오피스의 특성상 코로나19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했던 바와 달리, 분산 업무를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계속된 불황으로 건물 임대가 부담스러운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공유 오피스 수요가 이어진 모양새다.
여기에 공유 오피스 조사기관 ‘코워킹 리소시스(Coworking Resources)’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공유 오피스 이용자 수가 약 193만 명에 달했는데 2024년까지는 약 499만 명의 2.5배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이용자 수요 에 맞춘 공간 서비스 모델로 공유 오피스의 경쟁이 치열 해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아시아의 위워크’로 불리는 싱가포르 공유 오피스 기업 ‘저스트코(JustCo)’는 싱가포르 10개 지점에서 시간제 상품 판매를 시범 도입했으며, ‘스위치 (Switch)’라는 세계 최초 워크 부스도 도입했다. 워크 부스는 도심 쇼핑몰부터 주거 밀집지역까지 분산 배치한 1인 전용 소형 사무실이다. 여기에 ‘공유’라는 이유로 노출돼 왔던 독립성을 보장해주 기 위해 ‘커스텀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여 입주 전 기업의 요구에 따라 사무공간을 꾸미고 있다.

■ 호텔의 틈새 타겟이 된 직장인들

호텔도 재택근무, 비대면 업무로의 일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지난 해 말부터 직장인들에게 객실을 사무실로 제공하면서도 추가적인 호텔 서비스 혜택을 준 재텔근무, 워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패키지는 직 장인 근무시간인 9 to 6에 맞추거나, 조식 혹은 디너를 포함하지만 투숙은 하지 않는 데이유즈, 투숙까지 포함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워케이션, 혹은 아예 직주일치 니즈를 타깃으로 한 장기투숙의 형태로 오피스로서 객실의 기능을 덧대기 시작했다. 이는 공유 오피스와 같은 공간을 제공하면서 호텔식 서비스까지 선보이고자 한 전략으로, 호텔은 간단한 스낵류와 라운지 이용, 커피 무제한 이용 등의 소프트한 서비스부터 주차장,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해 직장인들을 끌어들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메리어트 본보이와 함께 어디 서든 일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도 발표, 원격 근무 가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얼마든지 호텔이 오피스로도 대체 가능한 공간인 점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패스로는 ‘데이 패스(Day Pass)’, ‘스테이 패스(Stay Pass)’, 및 ‘플레이 패스(Play Pass)’ 총 세 가지를 제시해 업무라는 목적 아래 객실 이외 부대 시설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피스 수요가 늘어나고, 공유 오피스 붐이 한 꺼풀 꺾이면서 공유 공간의 아쉬운 점들이 드러나자 이를 보완해 객실을 사무실의 형태로 개조한 호텔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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