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뉴스 Cebu News (2024년 01월 05일 CKN 604호)

필리핀 기상청, 라니냐 이상기후현상 여파로 필리핀 우기 지연 예보

Pagasa warns of delayed rainy season due to La Niña

The La Niña phenomenon, expected in the third or last quarter of 2024, may also delay the onset of the rainy season, which usually begins in late May or early June in the country, according to an official of the Philippine Atmospheric,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 (PAGASA).
Ana Lisa Solis, PAGASA climate monitoring and prediction section head, said in a radio interview that the bureau would continue to monitor the climate pattern in 2024 because a delay in the onset of the rainy season “is very critical.”
“Although, the uncertainty (of La Niña) is still high, most of the models say there is a possibility. So we are looking into the long term climate situation,” Solis said.
She noted that only 11 typhoons entered the Philippine Area of Responsibility (PAR) last year because of the El Niño.

2024년 3분기와 4분기에 예상되는 라니냐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필리핀에서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5월말이나 6월 초에 시작되는 우기가 지연될 수 있다고 필리핀 기상청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또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우기의 시작이 지연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아마도 2024년 이후에도 기후 패턴의 변화가 어떻게 될 지 계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라니냐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 그래서 우리는 장기적인 기후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난 해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필리핀 지역에 태풍이 11개 정도만 발생했다.
그러나 라니냐가 발생하면 태풍이나 다른 기상 현상의 여파로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2023년 1분기까지 연속적인 라니냐 현상이 실제로 필리핀에서 관측되었다.
필리핀 기상청은 현재 앙갓 댐의 수위가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지역의 상수원 요구량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대중에게 확신했다.
건기가 연장되지 않거나 우기의 시작이 지연되지 않는다면 앙갓 댐 저수 용량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023년 4분기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가장 따뜻한 계절로 기록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