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뉴스 Cebu News (2022년 09월 15일)

세부시, 라푸라푸 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조치에 환영

Cebu City, Lapu-Lapu mayors welcome Pres. Marcos Jr.’ EO on face masks

The mayor of this city welcomed President Marcos Jr.’s Executive Order (EO) allowing the optional use of face masks in open and well-ventilated areas.
Mayor Michael Rama said the President’s EO No. 3 put to rest all debates on the issue of optional use of face masks in open areas.
“I appreciate it very much and I want to look at it… I look at it as managing COVID vis-a-vis economic recovery,” Rama told reporters in an interview.
Rama has issued an EO that made the wearing of face masks non-obligatory.
Under Rama’s EO, the measure is only temporary as the non-obligatory use of face masks is only effective from Sept. 1 until Dec. 31.
Lapu-Lapu City Mayor Junard ‘Ahong’ Chan also welcomed the President’s EO.

세부시와 라푸라푸 시의 시장들은 각각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새로운 행정명령을 내려 개방되고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한 조치를 반겼다.
마이클 라마 세부시장은 대통령이 발효한 새로운 행정명령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논쟁을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라마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에게) 매우 감사하다. 경제 회복을 대비하여 코로나19르 관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라마 세부시장은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는 행정명령을 별도로 발표했다.
라마 세부시장의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조치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한시적이다.
라푸라푸 시의 아홍찬 시장 역시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환영했다.
찬 시장은 “라푸라푸 시 정부는 페르디난도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3호를 준수하여 야외와 혼잡하지 않은 장소에서 마스크를 자발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마스크 착용의 정책적 완화에는 동의했지만 노인과 면역 저하자 등 필요한 경우에 한해 여전히 마스크를 엄격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찬 시장은 “그러나 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여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특히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고 특히 실내 환경에서는 항상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부 주 지방정부에서는 개방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선택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미 이전부터 시행되어 왔다.

필리핀도 일상회복 박차…2년여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2년여만에 해제한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의 새로운 방역 지침 권고안을 승인했다.
이같은 방안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내린 직후 시행된다고 벤후르 아발로스 내무 장관은 전했다.
현재 동남아 지역에서는 필리핀과 미얀마 등 두 나라만 시민들에게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다.
아발로스 장관은 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국가에서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감염 사례가 급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노약자와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리핀 보건 총괄 책임자인 로사리오 베르게이어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올 연말께 해제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면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서는 시민들이 급격히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휴양지로 유명한 중부 세부시의 마이클 라마 시장은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필리핀은 코로나 감염이 시작된 재작년부터 강력한 록다운을 시행하면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재작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9.6% 줄었으며 작년에는 5.6%의 성장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