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 세부여성회장,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국무총리 표창 전수

엄원재 총영사는 지난 20일(수) 주세부분관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국무총리 표창 전수식을 갖고 양성애 세부한인여성회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장을 전수했다.
양성애 회장은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세부한인여성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동포사회 내 유대강화, △현지인과 우리 동포사회간 인적 교류 증진, △동포 권익 향상 및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힘써왔으며, 필리핀 세부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하여 필리핀 세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자에 선정되었다.
엄원재 총영사는 “양성애 세부여성회장은 2015년 1월 이래 현재까지 한인여성회장을 재임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필리핀 세부지역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과 재외동포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 작년 12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세부의 3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품을 지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세부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식료품이나 학용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했으며, 한식 나눔행사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교류를 증진하기도 했다. 또 한국의 날 행사와 여성회 주관 행사를 통해 필리핀 주류 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한편, 한식, 한복, 한국전통 공예 등의 체험을 직접 해보도록 돕기도 했다. 이러한 공적을 쌓은 양성애 세부여성회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축사했다.
양성애 세부여성회장은 “본인의 공적이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한인여성회와 교민사회의 대표로서 받는 영광스러운 상이라 생각한다.”며, “주변에 있는 많은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고,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교민간의 단합을 위해 힘써오면서 대한민국의 여성으로서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간절히 모국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누는 우리들의 손끝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서로 돕고 앞에서 끌며 뒤에서 밀어주는 모범적인 세부 교민사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