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요”…필리핀 ‘학습 위기’ 가속화

“교실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요”…필리핀 ‘학습 위기’ 가속화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처가 장기화하면서 청소년들의 ‘학습 위기’가 주요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필리핀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약 2년째 정상 등교를 하지 못해, 전문가들이 교육 위기의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연합(UN)은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학교의 전체 또는 일부 수업을 정상화하고 있지만, 필리핀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줄곧 휴교령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력한 봉쇄 조처를 취하며 지지율까지 끌어올렸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개교시 학교가 집단 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초·중학교의 정상 등교 시범 제안까지 거절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TV 방송과 교육 자료,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일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컴퓨터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카일리 라로비스(7)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을 이해할 수 없어 울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라로비스는 “교실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동남아시아 기본 학습 지표(SEA-PLM)는 지난해 실시한 교육 평가에서 필리핀 초등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저조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에서도 필리핀 15세 청소년들의 읽기·수학·과학 학습 능력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필리핀의 많은 학교들이 밀집한 학급 인원·구시대적인 교수법·화장실 등 기본적인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같은 필리핀의 교육 위기는 코로나19로 더 악화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9월 학교에 등록한 학생의 숫자는 2690만명으로 하락했으며 이후 500만명이 추가로 감소했다. 유니세프 필리핀 교육 책임자 이시 파인골드는 최근 조사를 인용해 학부모 80% 이상이 아이들의 학습 부족을 우려하고 있으며 3분의 2가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 학교 운영을 재개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원격 학습이 대면 학습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대면 수업의 중단은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발달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 아동청소년 정신의학회는 “장기적인 사회적 고립은 아이들의 정서와 생리적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사회적 교류의 단절로 습득한 기술조차 퇴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정상 등교를 재개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필리핀 정부도 경기 회복을 위해 점진적인 방역 조치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인구의 15%가량만이 백신 접종을 마친데다가 아이들은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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