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코로나상황 연일 확산세, 교민 건강관리 최우선

필리핀 전역의 코로나19 상황이 델타 변종 바이러스의 여파로 오히려 악화되었다.
세부시는 지난 주말 300명이 넘는 확진 사례를 발표하여 충격을 안겼다.
필리핀 세부는 강화된 지역사회 검역조치 시행에 대한 논의는 없고, 오히려 지역 내 대학병원 중환자실 이용률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도되고 있으나, 지역주민과 교민사회가 다 함께 힘을 합하여 각자의 건강관리와 보건 프로토콜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 현지 보건당국이 분류하는 확진 사례가 된다면 사후조치는 어떻게 될까?

만일 증상을 느껴 현지 의료 기관이나 보건당국으로부터 지정된 기관에서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는 경우, 지정된 검역 호텔이나 격리소로 수용되게 된다.

이후 엄격한 격리를 통해 14일 이후까지 매일 오후 5시 경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 보고서를 담당 의료진과 작성하고 14일 이후 더 이상 증상이 없으면 지방정부에서 발행하는 검역 확인서를 발부받은 후 퇴원하게 된다.
예후가 심각하여 폐손상 등의 후유증이 염려되는 경우 대학병원의 격리병실 등에 입원을 하게 될 수 있다.
이 때의 모든 의료비용과 격리 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통상 모두 자부담이다.

■ 코로나19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확진의심이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기관에 PCR 검사를 하지 않고서도 혹시 증상을 느껴 안티젠 키트 또는 래피드 테스트 키트 등을 활용하여 본인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스스로 확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동거 가족과 함께 전원 철저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가능하면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의료진 동반 하에 COVID-19 검사를 받아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한다.
검사를 받으러 갈 때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격리를 위해 집에 머무르는 동안은 직장, 학교, 공공장소에 가지 말고 필수 치료를 받기 위해서만 거주지를 벗어나도록 한다. 방문객을 받지 말고 집에 함께 동거하는 사람들로부터도 본인을 격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감염 시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위험군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 기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등)과는 반드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별도의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거나 제공하지도 말아야 하며, 만약 도움을 받을 수 없거든 음식이나 기타 생필품은 문 앞에 두고 가도록 비대면 배송을 받도록 해야 한다.
확진 판정이 나면 최근 만나고 접촉했던 사람들이 검사를 받거나 격리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도록 한다.
또 속설을 믿거나 잘못된 정보를 통해 한국 감기약을 장복한다던가 전혀 맞지 않은 말라리아 약을 복용하는 등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처방을 속단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의료진의 도움을 구하도록 해야 한다.

■ 가족이나 지인과의 만남 이후 밀접 접촉자로 의심이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밀접 접촉자란 확진자와 24시간 이내 총 15분 이상 함께 있었거나, 마스크나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지 않고 접촉했을 때, 식기를 공유한 경우 등을 포함한다.
확진자는 첫 증상이 나타나기 2일 전부터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다.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검사 받기 2일 전부터 검사 이후 14일까지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접촉자는 감염자(확진자)와 접촉한 날부터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만약 어떠한 증상도 전혀 없다면 14일차에는 격리를 종료할 수 있다. 매일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도록 한다.
확진자와 확실히 접촉하였다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설령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반드시 14일 동안은 격리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만약 환자를 돌보거나 하는 이유로 계속되는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없다면 코로나19 환자가 격리를 중단해도 된다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후가 접촉자의 격리 종료일이 된다.

■ 일반적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필리핀은 연일 일간 만 여명, 일만 오천 명을 헤아리며 한창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0년 7월보다도 더 심각한 확진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활동은 재개하여야 하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엄격한 사회검역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다.
더욱 유의미하고 심각한 것은 필리핀의 코로나19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이 24.2%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전세계 평균 수치인 5%대 보다 매우 높은 수치로, 사회활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이미 누가 확진이냐 밀접 접촉이냐를 파악하기 어려울 만큼 누구나 확진자가 또는 접촉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과 불안감을 안고 생활하게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필요 시 외출을 하는 경우 KF94 또는 N95 품질의 마스크를 쓰고 바깥쪽으로는 서지컬마스크나 덴탈 마스크를 한 겹 더 겹쳐 쓰도록 하며,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 바깥쪽 마스크만 먼저 벗어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용한 마스크는 반드시 뒤집어 폐기하여 버리고, 마스크 안쪽으로 손으로 만진다거나 입이나 코 주위에 오염된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어디서든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와 함께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여 감염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만 정확하게 착용해도 95%이상 전염병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외부에 노출된 손이나 옷가지 등은 알코올이나 손 세정제를 수시로 이용하여 소독하도록 한다.

■ 가능하면 백신 접종을 서둘러 받도록 하자.

현재 세부지역의 세부시, 만다웨 시, 라푸라푸 시 등은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하며, 주소지를 가진 지역 주민들에게무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한 겹 더 겹쳐 쓰도록 하며,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 바깥쪽 마스크만 먼저 벗어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백신접종당일 다소 시간을 들여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가능하면 빨리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노년층이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우선 백신접종대상이다.
다만, 특정하여 원하는 백신이 있을지라도 선택할 수 없고, 백신접종 당일 백신접종센터에서 배부하는 백신을 맞는 수 밖에 없다.

■ 백신접종 온라인 예약 사이트

  1. Cebu City
    http://vims.cebucity.gov.ph/page/register
  2. Mandaue City
    https://tinyurl.com/RequestVaccination
  3. Lapu-Lapu City
    https://forms.gle/pBmnqXBmJjNy7CdC9
  4. CITY OF NAGA CEBU
    https://cityofnagacebu.com/vaccination/?fbclid=lwAR3FZaNS8m70nWool7fRSs04Rd0PVD01r9l9apJkmz6c7mQXjFMepeYUggY#/
  5. PROJECT BALIK BUHAY
    https://projectbalikbuhay.com/register.html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보인 환자라도 차후 폐질환으로 악화되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또는 폐석회화는 완치가 쉽지 않고 장기간 고농도의 항생제를 써야 하는 등 현지 의료 실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많은 고생을 해야 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필리핀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의 종식이 언제나 가능할는지 요원한 현실 속에 코로나19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면, 꼭 격리수칙을 준수하고 개인방역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 확진자의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고 반드시 밀접 접촉자들에게 알려줄 것
  •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의무격리 14일을 반드시 준수할 것
  •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정확한 방법으로 확실하게 착용할 것
  •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모임, 불필요한 모임을 삼가할 것
  • 사회적 거리 준수와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

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 불가

국내 또는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필리핀에서 출발하여 국내에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가 적용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7~8월 전기요금 폭탄 주의

Visayan Electric은 7월과 8월의 전기요금이 더 높게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달루페 지역 검역 강화

세부시 경찰은 바랑가이 과달루페에 인력을 투입하여 면밀한 검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부-막탄 제 4교 내년 착공

세부-막탄 제 4교의 착공이 내년 두테르테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있을 예정이다.

비사야지역 뎅기열 90% 감소

세부를 비롯한 중부비사야지역의 뎅기열 감염사례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 들었다.


세부시경, 16건 총격사고 이후 순찰 강화

CCPO steps up patrol, deployment after 16 shootings

세부시, 전자담배 제품 사용과 판매 통제 계획

Cebu City controls use, sale of vape products

지역사회 격리 탓, 어린이 영양 불균형

Community quarantine affects kids' nutrition

중부 비사야지역에는 델타 변이 없음

DOH: No Delta variant in Central Visayas; community transmission caused case surge

코로나19 사례증가로 인해 코르도바 2주동안 3곳 관광지 폐쇄

Due to rising COVID cases: Cordova closes 3 tourism destinations for 2 weeks

델타 변이 사라져야 대면수업 가능할까

Face-to-face classes can wait until Delta is out – Sen. Gatchalian

라벨라 세부시장, 병가 연장

Labella remains on medical leave

만다웨 시, 이동식 백신접종 실시

Mandaue to start mobile vaccination

세부에서 다 많은 확진 사례, 더 많은 사망자 속출

More deaths, cases, hospital admissions in Cebu

락다운은 없지만, 세부경찰 투입으로 과달루페 검역 강화

No lockdown but cops keep close watch on Guadalupe

세부시 프로토콜 위반자 다시 증가

Number of protocol violators in Cebu City rise anew

두테르테 대통령 국정연설, 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은 세부

President Duterte’s last Sona: Cebu benefited from Build, Build, Build’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접종, 델타 변종에도 효과적

Two doses of Pfizer, AstraZeneca shots effective against Delta variant, study f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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