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일부지역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

지난 3월 27일, 오후 6:30 경 주재국 대통령실 Roque 대변인은 메트로 마닐라와 인근 4개 주(Bulacan, Cavite, Laguna, Rizal)에 대한 방역조치를 GCQ(General Community Quarantine)에서 보다 엄격한 ECQ(Enhanced Community Quarantine)로 격상한다고 발표한바, 동 구체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최근 주재국 코로나 감염 확산 동향

• 주재국의 코로나 감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11(목) 3,749명에서 2주 만에 3.26(금) 9,838명, 3.27(토) 9,595명 등 일만 명에 빠르게 근접하였고, 내주에는 일만여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됨.

ECQ 적용 기간

• 금번 ECQ 조치는 2021.3.29.(월)부터 부활절 연휴가 종료되는 4.4(일)까지 유지되며, 동 기간 동안 코로나 감염 확산 추이를 고려하여 금번 조치의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구체 제한조치 내용

• 통행금지는 저녁 6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적용될 것이며, 물류, 그 종사자 및 대중교통은 통행금지 조치에 예외임.
• 필수품 및 서비스 구매, 필수업무를 위한 외출은 허용되며, 대중교통 운영은 탑승객 인원 제한을 조건으로 허용될 것임.
• 주재국 교통부는 탑승객 제한에 대한 구체 지침을 곧 발표할 예정임.
• (작년 ECQ 조치와 다르게) 외출허용증(Travel pass)은 요구되지 않을 것임.
  ※ 다만, 마닐라 시는 지난 3.29(월) Quarantine Pass 발급 계획을 발표한 바, 해당 지자체 별로 Quarantine Pass 발급 여부 확인 필요
• 필수적인 건설 사업들의 시공은 주재국 공공사업도로부의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허용될 것임.
• 결혼식, 세례식, 장례식에는 최대 10명의 직계가족 일원만 참석 가능함.
• 식당 및 카페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만 허용되며, 쇼핑몰의 경우 식료품점, 약국, 철물잡화점 등 필수 상점들만 개점이 허용될 것임.
• 주재국 중앙정부 부처 및 지방정부는 예방, 진단, 격리 및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함.
• 주재국 IATF 산하 실무그룹(Technical Working Group)은 「필리핀 방역조치 이행을 위한 옴니버스 가이드라인(Omnibus Guideline)」상 규정된 ECQ의 구체적 조치들을 재검토하여 수정이 필요한 조치를 포함한 새로운 건의사항들을 발표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