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필리핀…
"내년에도 금융위기 수준"

흔들리는 필리핀…

필리핀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수도와 주변 지방을 부분적으로 페쇄하면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 문제는 올해 전염병으로 위축된 경제가 내년 회복세에 접어들기는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은 해외 필리핀 근로자 송금이 붕괴되고, 국내 소비가 위축되고, 정부의 미온적인 재정 및 통화 대응이 이어지며 전 지역에서 최악인 8.3%까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하고 있지만, 필리핀 당국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0년 성장세가 작년 대비 급격히 위축될 수 있지만, 2021년에는 6.5~7.5%, 2022년에는 6.0%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르다. ING는 필리핀 경제가 내년에도 더 낮은 성장 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여러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봉쇄가 풀리더라도 빠르게 반전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가계 소비는 필리핀 경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 증가와 해외송금의 감소 등으로 경제 악화가 우려된다. 해외 필리핀 송금(OFS)은 필리핀 평균소득의 약 19%를 차지한다. 글로벌 봉쇄 등의 영향으로 국외 송금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ING는 최근 여러 부진을 감안할 때, 2020년 해외 송금이 5~1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소비의 감소도 함께 따라오면서 성장률에 타격을 미친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필리핀은 정부의 주요 인프라 프로그램과 결합된 건설 붐 덕분에 자본 시장이 다소 활발하게 돌아갔지만, 이 부문마저도 코로나19로 주춤하게 됐다. 경기 침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용시장 불안에 가계 투자 계획도 연기되고 있다.

한편 투자 모멘텀 감소는 지난 8월까지 5개월째 둔화되고 있는 시중은행 대출 동향에도 반영되고 있다. 소매업과 제조업 대출금은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반면, 상가 공실이 14%를 기록하면서 소매업은 급감했다. 중국 역외 게임업체들이 문을 닫으면서 사무공간 공실이 8.3%로 높아지면서 부동산 대출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2.25%에서 2.0%로 0.2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BSP는 이에 앞서 올해 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춘 뒤 3월, 4월, 6월에 각각 0.5% 포인트씩 내렸다. 이로써 필리핀은 올해 들어 다섯 번에 걸쳐 총 2.0% 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필리핀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0여년 만에 가장 심각한 -7.3%를 기록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다봤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아시아타임스는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은 필리핀의 서비스업을 초토화시키면서 경제를 수렁으로 밀어넣고 있다.

여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경제성장률은 더욱 침체됐다. 필리핀의 국민경제개발원(NEDA)은 율리시스를 비롯한 5개의 태풍이 필리핀의 가장 산업화된 지역을 황폐화시키면서 900억 페소(약 18억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고 추산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로 인해 GDP가 0.15% 포인트 줄어들면서 안 그래도 심각한 경제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필리핀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망한 경제국 중 하나로 꼽혔으나,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성장률이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필리핀 통계청은 부동산과 주거지 소유(-29.7%), 자동차 수리(-13.9%) 등 주요 업종이 2분기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도소매 교역도 줄었다고 발표했다. 피치솔루션스 국가리스크앤인더리서치는 3분기 부진한 회복세를 언급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9.1%보다 더 떨어진 -9.6%로 예상했다.

피치솔루션스는 지난 12일 "우리 피치솔루션스는 국내 봉쇄 조치가 활동과 수요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2020년 4분기 필리핀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고전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성장 붕괴의 또 다른 주요 요인은 지연되었지만, 올해 초 전체 경제활동의 75%를 엄격하고 지나치게 길게 폐쇄한 것이 경기 침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자 마닐라와 주요 경제 거점에 대한 부분적인 봉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피치솔루션스는 이동 제한과 엄격한 사회적 거리 제한 조치로 가계 지출과 민간 투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가계지출은 2분기 15.3%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엔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취약한 공공보건 정책의 지속성은 2021년 상반기까지 경제 회복의 그늘을 드리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솔루션스는 "전염병은 필리핀의 경제 회복에 큰 불확실성과 역풍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또한 필리핀의 연간성장률을 -9.5% 수준으로 전망했다. 필리핀은 3분기 GDP의 반등도 부진했으며, 당분간 개선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내년 말까지는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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