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STEALER 영화영어 146

누가 가짜 상속녀를 만들었나? 뉴욕 사교계 뒤집은 흥미진진 실화 드라마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

애나 델비. 본명은 애나 소로킨. 2017년 부유한 독일인 상속녀 행세를 하며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었던 실제 인물이 넷플릭스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나 만들기’는 애나 소로킨 사건을 취재한 '뉴욕 매거진' 기자 제시카 프레슬러의 기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9부작 시리즈다. .
비비안 켄트.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 이름이다. 기자 제시카 프레슬러를 모델로 한 캐릭터로 재판까지 라이커스 섬에 구금된 애나를 찾아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다. 드라마에서는 '맨해튼 매거진'의 기획 기사 담당 기자로 등장하며 이전에 쓴 기사가 문제를 일으켜 잡지사 내에서 나이 든 기자들의 유배지라 불리는 ‘기베리아’에 좌천되다시피 한 신세다. 애나가 흥미로운 기삿감이 될 것을 직감한 비비안은 데스크의 반대와 임신 막바지 상태임을 무릅쓰고 취재를 강행한다.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 인스타그램 스타, 패션 아이콘, 워너비, 뉴욕 사교계의 샛별로 불리던 주인공이 벌이는 사기극을 다룬 만큼 드라마엔 화려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이비사의 호화 유람선에서 모로코의 최고급 리조트, 100달러 팁을 뿌리며 사치를 일삼는 애나의 고급 호텔 생활까지 엿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자극의 수위를 높이려면 얼마든지 양념을 치고 과장할 수 있는 소재인데 이 드라마는 단순한 오락물에서 한 발 더 담가 진득한 인물 드라마의 자세를 취한다.
그럼에도 자신을 “7개의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사진적 기억의 소유자에 수학 천재고, 뛰어난 사업적 재능을 지닌 천재”라고 소개하는 애나의 수상한 사기 행각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뉴욕 사교계 클럽인 애나 델비 재단(ADF)을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은 대형 은행, 자산관리사, 헤지펀드, 로펌, 부동산 개발업자, 자선가 등 뉴욕의 엘리트들을 움직인다. 스물여섯 살 애나는 거액의 신탁자금을 받을 상속녀라는 가짜 신분과 어린 여성이라는 점을 약점으로 이용해 이들을 마음과 돈을 마음껏 주무른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는 남 탓, 자신이 얻은 건 내 노력의 결과라는 애나의 궤변은 뻔뻔함을 넘어 때론 안타깝기까지 하다.
이 드라마에서 애나가 겁 없고 당돌한 MZ 세대 악녀의 이미지로만 그려지지 않은 건 주연배우 줄리아 가너의 연기 덕분이다. 넷플릭스의 인기 범죄 드라마 시리즈 ‘오자크’(2017~2022)로 2년 연속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력이 뒷받침하듯 애나라는 인물의 양면성을 예리하게 꿰뚫는 연기를 선보인다.
‘애나 만들기’는 스타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가 이끄는 제작사 숀다랜드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7년 넷플릭스와 계약을 체결한 숀다 라임스는 로맨틱 시대극 ‘브리저튼’ 시리즈를 흥행으로 이끌었고, 누구보다 유명해지고 싶었던 애나 소로킨을 2022년 드라마 주인공으로 소환했다. 드라마가 범죄자를 미화했다는 일부의 평가도 있지만, 범죄를 저지른 한 사람의 배경을 파고 들어가 이민자, 성공주의, 아메리칸드림 등 미국 사회의 허상을 끄집어내는 실력은 인정할 만하다. 숀다랜드 드라마의 특징인 여성, 유색인종, 성소수자가 주요 캐릭터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인물들의 이해관계를 가해자와 피해자 또는 승자와 패자로 선 긋지 않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다층적 관계로 그려 드라마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두텁게 만든다.

관객평점 6.80

  1. You know me. Everyone knows me. I’m an icon. A legend.
    나 알지? 모를 리 없지. 난 아이콘이고 전설이니까.
  2. By now, you have probably heard of Misty Copeland, the ballerina who has become a dance legend and icon.
    지금쯤이면, 당신은 아마 춤의 전설과 우상이 된 발레리나 Misty Copeland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3. I work for my success. I earn my accomplishments. Pay attention. Maybe you’ll learn how to be smart like me. I doubt it, but you can dream.
    난 성공을 위해 노력했어. 그래서 이뤄낸 성취라고. 잘 들어, 혹시 알아? 너도 나처럼 똑똑해질지. 아마 안되겠지만, 꿈은 꿀 수 있잖아.
  4. pay attention 관심을 갖다. 주의를 기울이다.
    Please pay attention to what I am saying.
    제 말에 주목해 주십시오.
    You should always pay attention to personal grooming.
    당신 자신의 개인적인 차림새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5. Everyone lies a little bit. Whether it’s on a resume, or a sales pitch, or on social media.
    거짓말은 조금씩은 다 하잖아요. 이력서나 영업용으로, 소셜미디어 같은 데서요.
  6. sales pitch 팔기 위한 권유
    No, it's not a sales pitch.
    아니야, 구입하라고 권유하는 게 아니에요
    I'll work on my sales pitch.
    나는 상품 홍보 작업을 할 거에요


  7. We think the world has changed with social media. Every person has become a brand. An image fed out into the world. A lie.
    소셜미디어가 세상을 바꿨다고들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어요. 세상에 퍼진 이미지, 바로 거짓이 되었습니다.
  8. My only mistake was to overestimate people’s ability to handle stress.
    내 유일한 실수는 남들이 그렇게 스트레스에 약한지 몰랐다는 것 뿐이에요.
  9. overestimate 과대평가하다.
    People tend to overestimate their role in success while underestimating their responsibility in failure.
    사람들은 성공의 경우에는 자신의 역할을 과대평가하고 실패의 경우엔 자신의 책임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We cannot overestimate the value of that work.
    우리가 그 노력의 가치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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