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ino Love (2022년 11월 05일)

Kopino Love, 후원대상 코피노 가정에 10월 정기 후원

지난 10월 필리핀의 명절인 할로윈과 만성절을 앞두고 세부지역의 코피노러브 후원대상 가족들을 위해 세부의 코피노사랑은 2022년 10월분 정기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아이들의 소식을 청취했다.
10월 후원에도 세부 마볼로 지역 거주 교민 가정인 김종욱, 이현숙 님 가정의 자녀 김민서 양(CIE학교 재학)의 이름으로 KF 94 한국산 마스크 1천여 장을 기부한 것이 여분이 넉넉하게 남아 각 후원대상 가정의 아이들이 등교할 때 쓸 수 있도록 추가로 나누어졌다.
각 가정의 후원대상 아이들은 대면하여 진행하는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가정은 아직도 작년 12월의 태풍 여파에서 완전히 가옥이 수리되지 않아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때에 집 천장에 물이 새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였다.
할로윈이 겹쳐 5일 동안 세부의 각 클리닉과 관공서 등이 쉬는 연휴동안 산다라 밀란 어린이가 마른 기침이 심해져 피까지 기침에 섞여 나오고 있다는 걱정스러운 연락을 받은 코피노 러브에서는 산다라 밀란 어린이를 세부의 AO클리닉과 연계하여 온라인 진료를 받도록 도왔으며, 약 값 또한 별도로 지원하였다.
세부 바닐라드의 AO클리닉은 코피노 러브 후원대상 가족들을 위해 꾸준하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 세부의 코피노러브는 코피노러브 한국지회 순천 정원교회(담임목사 김석원)와 여러 개인 후원자들이 보낸 정기 후원금으로 마련하여 쌀, 기저귀, 분유 등 생활 필수품과 식료품, 개인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피노 러브는 또한 후원대상 어린이들이 현지 학교에서 수학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 빠듯한 재정을 쪼개어 성적 장학금을 수여하여 후원대상 코피노 어린이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 세부지역의 각 학교가 개학을 맞이하면서 아이들의 학용품과 교복 및 신발 마련 비용 등이 필요하여 혹 형편이 허락되는 분들의 현금과 현물 후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이 달 26일 경에는 코피노러브 후원대상 가족들이 코로나19로 대면하지 못했던 행사를 재개하여 모처럼 한 자리에 함께 모여 놀고 식사할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코피노 사랑을 통해 세부지역에서는 하나로교회(담임목사 박광성), 텐더스파 (대표 김우성), MJ글로벌 아카데미(대표원장 양 혁)등 몇몇 교민 업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코피노 가정을 위한 의료지원, 치과진료지원을 비롯, 후원금과 물품 등 형편과 처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