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자, 제대로 짚어보기 – 212 (2022년 11월 05일)

엔데믹 시대, 다시 성장하는 필리핀의 가구 시장

엔데믹 시대, 다시 성장하는 필리핀의 가구 시장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필리핀 사람들은 정부의 이동제한조치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사람들은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이동제한조치가 완화되자 소비가 증가하며 필리핀 가정용 가구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한된 가정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며 침대 소파와 같은 다기능 가구가 주목 받으며 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 하고 있다.

■ 필리핀 가구 시장 현황

필리핀의 가구 시장은 판데믹으로 많은 판매점이 폐쇄되었던 2020년 -16.4%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21년부터는 이동제한조치 완화로 소매유통점과 쇼룸 등의 영업 시간 조정으로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1.4% 성장한 약 4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가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약 44억5600만 달러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구 산업 변화

엔데믹 시대, 다시 성장하는 필리핀의 가구 시장 가구 산업은 필리핀의 유망 산업 중 하나로 많은 가구 제조사들이 필리핀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인적자원을 통해 프리미엄 가구 제조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필리핀 산업통상부(DTI)에 따르면 이러한 이유로 필리핀은 아시아의 밀라노라고 불리며 전국적으로 약 700만 명의 근로자가 가구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 가구는 등나무, 대나무 등 다양한 목재와 금속 및 기타 토착 제품과 같은 지속 가능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여 제작된다. 전국 가구 회사의 95%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며, 필리핀의 3대 가구 생산 지역은 메트로 마닐라, 팜팡가, 세부이다. 메트로 마닐라와 칼라바존의 인근 주변 도시인 카비테, 라구나, 바탕가스, 리잘, 퀘존 지역은 목재 가구 및 기타 가공 재료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 규모의 가구 기업들이 상주 하고 있다.
필리핀 가구 산업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제품의 글로벌 디자인 혁신과 지역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노동력이 뒷받침 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업계는 1) 제품 개발, 2) 마케팅, 3) 역량 구축, 4) 정책의 4가지 주요 개발 요소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한 시장 접근, 디자인 전공의 학생 육성과 전문 디자이너 및 제조업체를 위한 교육 지원 도입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원자재를 통한 원자재 공급 허브를 구축, 정책 개발을 통해 산업 이익을 지속하는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이다.
따라서 가구 업계는 판촉 강화와 해외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초점을 맞춘 해외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원재료 가공, 디자인 컬렉션 개발을 포함하는 지원과 지속적인 기술 훈련을 통해 가구 품질의 상향 표준을 목표하고 있다.

■ 유통 채널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어려워지자 필리핀의 홈퍼니싱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산업을 전환하여 온라인 채널에 맞춘 마케팅, 판촉 및 광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영상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디자인 영감을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게 되며 소셜미디어가 주요 판매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Mandaue Foam 및 Blims Furniture와 같은 필리핀의 주요 업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력 제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주력 제품의 가격 프로모션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깜짝 발표하고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필리핀 가구 기업 Blims는 #MomentswithBLIMS라는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해시태그를 사용하고 Blims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태그를 지정하면서 가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도록 하여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Blims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구 선택 팁이 포함된 짧은 비디오 클립을 소개하고 관련된 단편 영화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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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및 소셜미디어의 역할 확대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온라인 구매는 많은 점유율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가구 업체들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판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가구 구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일 배송 또는 일주일 이내 배송이 가능하게 되며 온라인 가구시장의 성장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온라인 가구 구매 수요는 소비자가 원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데 훨씬 더 익숙해지고 유통 및 물류 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부피가 큰 가구는 온라인 구매시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옮기지 않고 집 앞까지 배송 해준다는 점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집중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 했다. 또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경우, 실제 제품을 보지 못하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인플루언서가 영상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간접적인 체험을 가능케하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인플루언서의 제품 홍보와 본인의 경험이 담긴 리뷰는 소비자가 구매할 제품과 브랜드 결정에 큰 도움이 되어 소비자와 기업 양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다기능 가구의 지속적인 추세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묘 집 안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다기능 가구 구매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필리핀 도시 주택은 넓지 않은 콘도식으로 제한된 공간 내에서 소비자들은 다기능 가구를 통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코자 한다. 예를 들면 소파이면서 침대로 변형될 수 있거나 책상이면서 책꽂이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기능이 2개 이상인 가구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연초부터 이어진 물가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가성비가 좋은 다기능 가구 판매량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필리핀 가구 유통업계 종사자 J씨는 필리핀의 가구 판매 업계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배송 시스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침대 변형 가능 소파와 같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가구의 지속적인 개발, 지속되는 재택근무에 따른 홈 오피스 가구의 지속적인 매출 향상이 기대 되기 때문에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필리핀의 지속적인 물가상승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우려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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