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자, 제대로 짚어보기 – 196 (2022년 05월 25일)

[필리핀에서 마사지 즐기기 A to Z]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한 화장품, 의약품, 식품 인증제도] ‘마사지를 한번도 안 받아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받아본 사람은 없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필리핀에 살거나 아니면 여행하면서 꼭 해보는 일들 중 대표적인 것이 있다면 마사지를 받아보는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필리핀에서 마사지 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은 얼핏 흔해 보이지만 여타 직종 대비 수입을 좋은 편이며 의외로 전문적인 자격이 필요하여 필리핀 사람들도 자부심을 갖는 직종 중의 하나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나 터미널, 호텔 등에서는 마사지샵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필리핀에서 보통의 경우 마사지는 길거리에서 받는 맹인 마사지 100페소 대부터, 1시간에 250페소 수준의 저렴한 수준, 또 3천~5천페소 이상의 비용이 드는 마사지 등 다양한 수준의 마사지가 있다. 요금도 요금이지만 비슷한 가격대에도 또 마사지 실력이 그야말로 천지차이이다.
중국이나 태국 마사지에 익숙한 사람들은 필리핀 마사지가 약하거나 더듬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폄하하는 경우도 있다.
필리핀에서 많은 마사지 샵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어 술을 마신 후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을 위해 꾸준히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리핀에서 마사지를 가르치는 정식 인가 학원에는 단기 속성이나 체험과정 말고도 자격증을 발급해주는 정식과정이 있고, 그 분야 역시 기본 마사지 외에 따로 오일 마사지, 발 마사지, 스톤 마사지 별로 따로 자격과정이 나뉘어지기도 한다.
필리핀 현지인들도 마사지를 즐기는데 이들에게 마사지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근육이완, 통증제거, 노화방지, 정서안정에 이르기까지 기대하는 효능이 크다.
예로부터 필리핀에서 마사지는 의술의 하나로 약 처방과 함께 병을 예방하거나 고치는 데 이용되었다. 그리고 현재에 와서 필리핀 마사지는 주로 스트레스로 굳은 몸을 풀어 주고, 혈을 짚어 활력을 되찾아 준다고 믿고 있다.
마사지 샵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일컬어 스파(Spa)라고 하는데, 스파에서는 보통 기본적인 마사지 외에 바디스크럽, 바디 랩 등의 몸 전체를 위한 트리트먼트를 포함한 단계가 있고, 페이셜 마사지, 오일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명 스파에서는 코스메뉴로 전신욕(Bath)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신욕은 ‘스파의 꽃’이라고 볼 수 있다.
바디 스크럽과 허벌마사지나 핫스톤 마사지 등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꽃이 뿌려진 자쿠지에 전신을 담그게 되는데 때로 욕조에 우유나 오일 등을 첨가하기도 하고 자쿠지에 거품이 일게 하기도 한다.


마사지의 종류는 흔히 타이마사지(Thai Massage), 오일 마사지(Oil Massage), 발 마사지(Foot Massage), 아로마테라피(Aroma Therapy), 바디스크럽(Body Scrub), 핫스톤 마사지(Hot Stone Massage), 전신욕(Bath), 얼굴마사지(Facial Treatment), 바디랩(Body Wrap), 허벌 마사지(Herbal Massage) 등이 있다.
발 마사지는 마사지 샵에서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서비스 품목이다. 사람의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각 부분이 신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발바닥과 종아리를 손과 나무막대기 등으로 자극하여 마사지한다. 많이 걸어다니는 여행자들의 필수코스로 아프거나 시원하거나 꼿꼿하고 격렬하다.
핫스톤마사지는 고급 스파의 서비스 품목 중 하나로 윤기가 흐르는 현무암을 50~60도로 데운 뒤 인체의 경력이나 경혈에 올려 놓아 돌의 열기와 원적외선을 몸에 흡수시켜 마사지 효과를 보는 것이다. 이 때 생기는 열 에너지로 혈액의 흐름이 증가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준다고 믿고 있다.
오일마사지는 피부에 오일을 발라 손바닥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문지르는 마사지이다. 타이나 드라이 마사지에 비해 자극이 덜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필리핀에서 흔히 쓰는 오일은 코코넛 오일인데 이 외에도 올리브 오일이나 자극이 덜한 허브 오일 등 다양하다.
일부 오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오일마사지 후 오히려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오일마사지와 비슷한데 아로마테라피에 쓰는 오일은 향과 자극이 강한 아로마 에센스를 쓴다. 주로 허브에서 추출한 재스민,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이다. 아로마테라피는 각 허브의 향이 가지는 특유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어 정신과 신체에 유익하다.
필리핀에는 늘상 할인행사를 하는 고급스파나 여성전용 마사지샵, 외국인 전용 마사지샵, 퇴폐영업을 하는 마사지샵까지 다양한 스파가 존재한다.
찌뿌둥하거나 기분이 언짢은 날, 특히 복통, 요통, 두통, 오십견, 소화불량 등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 필리핀에서는 으레 마사지샵을 찾게 된다.
좋아진다고 느껴지는 것이 정말 마사지 효과 때문인지 심리적인 효과인지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말이다.


아카이브

CKN e신문 서비스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보는 부코리안뉴스 e신문 - QR 카카오톡 친구추가 cknnews

광고마감 : 8일, 18일, 28일


코피노사랑회 세부 담당자: 0917-777-2680

(후원 문의 및 CMS자동이체 후원신청)
후원계좌 중소기업은행
091-170499-01-011 예금주 코피노사랑
Kopino Love Foundation

J&K 컨설팅

세부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법인설립, 비자(은퇴, 결혼, 취업 등), 북키핑, VIP 에스코트 – J&K 컨설팅 (구)여권스탬핑, 신규발급된 여권으로 이전 대행

세부부동산 114

세부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십니까?
이민, 콘도구입, 투자, 이사, 입주 – 세부부동산 114

세부코리안뉴스

사업을 위한 동반 파트너를 찾으십니까?
세부최초의 교민신문, 광고주와 더불어 성장하는 Cebu Korean News

J&K임펙스

필리핀과 한국을 잇는 무역通이 바로 곁에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를 허브로 삼아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문무역업체 – J&K임펙스

0917-633-9025 / 0927-365-0114 J&K GROUP J&K플러스톡

Mon-Fri 오전 8:00~오후 5시 (오후 12~1시 점심시간)

CONTACT

Lets get in touch. Send us a message:

세부코리안뉴스
© 2007-2020

+63 927-316-4567 / +63 917-777-2680
ckn@jnkgroupph.com
Cebu Korean News CKNNEWS

Galcor Bldg., Eldorado Subdivision
cor. Gov. M. Cuenco Ave., Banilad, Cebu City
Mon-Fri 오전 8:00~오후 5시 (오후 12~1시 점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