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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는 중국 남쪽 지방의 어부들과 상인들이 오래 전부터 이주해와서 1600년도에는 약 7,000명 정도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명나라, 청나라의 교체시기 (1640년~1660년)와 태평천국의 난(1850년~1864년)때 전쟁과 기근, 재난을 피해 많은 이주민들이 몰려들었다. (만주족의 침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7%인 2,500만여 명이 죽었으며, 태평천국 운동을 비롯해 각종 소요 사태가 일어나 5천만 명 가량이 죽었다고 한다.) 미국이 스페인으로부터 식민지 영유권을 인도받은 1898년도에는 화교들이 약 7만 명 정도로 증가했다 한다. 처음에는 이들은 대부분 필리핀인들보다 지위가 낮았다 하는데, 그 이유는 교육 수준과 신분이 낮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중국을 떠나온 하층민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일부 화교들은 필리핀의 토착 지배층과 결혼을 하는 방법으로, 또는 스페인 식민 지배층들과 중국과의 대규모 무역을 통해 지배 계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통치 기간 중에 화교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보다 안정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 이후 중국 이민자들이 크게 증가했는데, 현재 순수 중국 혈통을 유지하고 있는 화교들의 숫자는 전체 인구의 약 2%(2백만 명), 중국계 혼혈인의 숫자는 전체 인구의 20%(2천만 명) 정도라고 한다.
중국 이민자들 중에서 특히 복건(福健, Fujian)성 Xiamen 지역 출신들이 강력한 결속력으로 급속히 필리핀의 상류층으로 올라섰다.
필리핀에서 명망높은 중국계 사업가의 면면을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위의 거부로 성장한 중국계 사업가 외에도 수많은 화교들이 필리핀에서 각 분야의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 화교들 중에서 서민층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니 상위 5%(5백만 명 정도)의 인구 중에서 절반은 화교들 또는 중국계 혼혈이라고 짐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필리핀에서 정치권의 30%정도, 경제권의 60%정도를 화교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필리핀 화교들이 50여 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식민지배층인 스페인 후손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중국인들은 역사적으로 물질적 부를 최고 가치를 여기는 민족이다.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필리핀의 어느 민족보다도 열심히 일하여 모은 재산을 낭비하지 않고 축적하였다.
둘째, 가족주의 문화와 지역, 연고에 따른 결속력이다. 화교들은 그들끼리 혼인을 하여 친족의 범위를 넓혀 나갔고 필리핀 전역에 퍼져 있는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규모와는 상관없이 대가족 제도를 유지한다. 친족이라는 사실은 서구의 후손(스페인) 지배층 사회에서보다 화교 사회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개인을 중시하는 과거 식민 지배자들의 문화와는 달리, 화교는 가정을 통해 집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인은 집단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배움으로써 가족과 친족의 단결, 안정, 지속성 등을 중시한다. 또 같은 지역에서 이민을 온 화교들끼리 강한 결속력을 보였다. 따라서 결속하고 담합하는 화교들에게 스페인 지배층 후손들이 오히려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없었다.
셋째,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표방한 1978년 이후 화교들은 중국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였고 중국과의 교역에서 화교들이 독점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즉,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시장이 된 중국과 거래하게 됨으로써, 중국이 급성장하는 만큼 필리핀 화교들도 덩달아 급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에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의 화교사회는 중국과 이어져 있는 아시아 지역의 정보-무역-금융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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