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hil (2020년 11월 15일)

필리핀 생활자, 제대로 짚어보기 – 145

필리핀 온라인 게임 시장 동향

먼저 살아낸 필리핀 생활자들의 통찰을 공유하고 오늘의 필리핀을 살아가는 날을 위한 정보로 삼는 기획 연재, 그 백 마흔 다섯번째 이야기.

■ 필리핀 온라인 게임시장 개요

Newzoo(ICT 산업분석 조사기관)에 따르면 필리핀 온라인 게임시장은 전 세계 25위 수준으로 동남아시아 게임시장의 주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필리핀의 온라인 게임 이용자는 4300만 명으로 5억7200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필리핀의 느린 가정용 인터넷 속도 때문에 많은 현지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은 PC방(현지에서는 ‘인터넷 카페’로 불림)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형태로는 가정집을 개조해 소규모 PC방을 운영하거나 미네스키(Mineski)와 같은 대규모 프랜차이즈 등이 있다.

■ 필리핀 온라인 게임 부문별 이용자 현황

필리핀 온라인 게임시장은 크게 PC, 모바일, 콘솔 게임으로 구분되며, 모든 분야에서 남성 이용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발전 이후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모바일(73.5%) 게임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뒤로는 PC(65.5%), 콘솔(45%) 게임 이용자 순으로 집계됐다.

■ 필리핀의 주요 온라인 게임

모바일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PC와 콘솔 게임 특성상 격투, 대전 게임의 인기가 높고, 모바일의 경우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전략, 퍼즐 종류의 게임의 인기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의 부문별(PC, 모바일, 콘솔) 주요 온라인 게임은 PC게임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배틀그라운드 등이 있으며, 모바일 게임으로 모바일레전드, 캔디크러시사가, 콜오브듀티모바일 등이 인기가 높고, 콘솔 게임으로는 파이널판타지, 철권, 피파 등이 유명하다.

■ 경쟁 동향

필리핀에서 유통되는 인기 게임들은 주로 외국계 게임사에서 유통되는 게임이 많으며 필리핀 내 로컬 게임 배급사는 규모가 작아 주로 인디 게임을 생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 게임 유통

필리핀 내 비디오 게임은 주로 비디오게임 판매점(DATABLITZ, Game One PH, Sony Centre 등),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온라인 PC 게임의 경우 주로 각 게임사 홈페이지, 스팀, 오리진, 유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되며, 모바일 게임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유통된다.


■ 시사점

필리핀은 전 세계 25위 수준의 게임시장으로 동남아시아 게임시장의 주요 국가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이용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필리핀 온라인 게임시장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 보급률 증가로 인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필리핀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몇 달간 모바일레전드와 캔디크러시 사가의 이용자 수가 꾸준히 상위권에 기록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인은 영어에 능통하기 때문에 영어로 제작된 게임을 쉽게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영어권 국가로 게임을 유통하고자 하는 한국 게임사의 경우 필리핀 시장에도 쉽게 진출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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