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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023년 06월 05일)
종종 해외여행을 떠나서 친구가 생기면 이렇게 물어본다. Do you know 김치? 우리나라를 잘 모르는 해외 친구가 우리나라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자 자랑하고 싶은 음식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자국의 음식을 자랑하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각 나라마다 대표하는 음식이 있고 자랑하고 싶은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음식을 자랑하고 싶어할까?
멕시코에서 자랑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세계음식은 타코이다. 타코는 옥수수가루로 둥글고 얇게 만든 또르띠야에 햄이나 해물, 각종 야채 및 소스를 싸서 먹는 음식이다.
또르띠야로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멕시코에서는 타코의 특정 레시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또르띠야에 싸먹는 음식은 모두 타코가 된다. 멕시코에 유럽 이주민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주로 또르띠야에 생선을 넣어 먹었으며, 현재는 널리 퍼져 미국에서도 길거리 음식으로 흔히 볼 수 있다.
이집트에서 자랑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세계음식은 하맘 마슈위이다. 우리에게는 이름도 비주얼도 매우 생소한 음식이지만, 얼핏 보기에는 치킨 통구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하맘 마슈위는 닭요리가 아니라 비둘기 요리이다. 비둘기를 깨끗하게 씻어 뱃속에 쌀과 양념을 넣고 찐 요리로 이집트에서는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요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막이 많은 이집트에서는 중요한 고단백 요리 중 하나이다.
스페인에서 자랑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세계음식은 빠에야다.
스페인식 볶음밥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빠에야는 큰 팬을 뜻하는 데, 말 그대로 큰 팬에 쌀과 각종 해산물들이 함께 조리되어 나온다. 오리지널 빠에야는 쌀이 재배되던 발렌시아 지방에서 나왔으며 흔히 아는 해산물이 아닌 닭고기를 사용하였는데, 스페인 각지로 퍼져 나가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자랑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세계음식은 에스카르고이다. 에스카르고는 프랑스어로 달팽이를 뜻하는데, 프랑스와 함께 이베리아 반도, 모르코 등에서도 에피타이저로 에스카르고 요리를 즐긴다.
이처럼 달팽이를 식용으로 즐기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부터라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로마시대에는 꽤나 고급 요리로 취급했다. 에스카르고가 세계적인 음식이 된 것은 19세기 초로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버터를 결들이고 마늘과 허브를 더함으로써 부르고뉴 풍으로 요리하고 나서부터이다.
터키에서 자랑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세계음식은 케밥이다. 케밥은 양념한 고기를 꼬치에 구워서 야채와 함께 먹는 음식인데, 그 종류만 수십 가지에 달한다.
가장 대중적인 케밥은 도네르 케밥과 시시 케밥이다. 도네르 케밥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커다란 꼬치에 양념된 고기가 회전하면서 구워지는 케밥이며, 시시 케밥은 작은 꼬치에 고기와 야채를 함께 꽃아 굽는 방식의 케밥이다. 이렇게 구워진 고기는 주로 필라프나 피데에 곁들여 먹는다.
중국에서 자랑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세계음식은 연와탕이다. 연와는 제비집을 뜻하는데 쉽게 말해 제비집 수프인 셈이다. 중국의 광둥 지역의 진미로 최고급 요리로 꼽힌다.
제비집 수프라고 해서 아무 제비집이나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금빛제비라고도 불리는 금사연이라는 바다제비의 집을 사용한다. 약 20일에 걸쳐 각종 해초와 자신의 분비물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데, 이를 채취하여 연와탕의 재료로 이용한다.
태국에서 자랑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세계음식은 똠양꿍이다. 돔양꿍은 세계 3대 수프로 꼽히기도 할 만큼 자부심이 큰 음식이다.
똠양꿍은 이름부터가 새우 야채 수프를 뜻하는데, 왕새우와 각종 야채뿐만 아니라 코코넛밀크, 고수, 레몬그라스와 각종 향신료가 들어간다. 때문에 향이 강하면서도 매운맛과 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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