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2022년 06월 05일)

소주는 흔들고 열어서 더 달콤한 듯 하다면 최근 제조라고요? - 소주에 얽힌 속설

지글지글 잘 익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해외에서도 우리들의 하루 피곤을 싹 씻어주는 메뉴다. 소주는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초록병에 든 희석식 소주는 단식증류기로 증류해 만들어졌고 가격대가 저렴해 국민 술로 불린다. 반면, 증류식 소주는 가격대가 높고 풍미가 깊으며 도수도 더 높은 편이다.

◆ 소주병은 왜 초록색일까?

소주병은 ‘초록색’이 정해진 색처럼 여겨졌다. 지난 2019년 투명한 소주병이 나오기 전까지 모두 동일한 크기의 초록색 병이었다. 이는 2010년 소주 제조 회사들이 공병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은 지키자는 목적에서 통일했기 때문이다. 또, 공장에서 출시된 소주병은 원래 초록색으로 이 병을 사용하면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 없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점도 있다.
소주는 흔들고 열어서 더 달콤한 듯 하다면 최근 제조라고요? - 소주에 얽힌 속설

◆ 소주가 달게 느껴지는 이유는…

소주를 마시고 “아 달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술꾼이 허세 부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유전자 차이로 달게 느껴질 수 있다.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TAS2R38’라는 유전자가 있다. 이 유전자는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쓴맛에 둔감한 AVI형(알라닌-발린-이소류신)과 예민한 PAV형(프롤린-알라닌-발린)이다. PAV 타입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커피나 차, 알코올 등을 섭취했을 때 쓴맛을 강하게 느끼며 AVI는 상대적으로 달게 느끼는 것이다.
소주는 흔들고 열어서 더 달콤한 듯 하다면 최근 제조라고요? - 소주에 얽힌 속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 의하면 쓴맛에 둔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2배 더 많은 알코올을 마신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국립암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 차이에 따라 선천적으로 쓴맛을 덜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과음할 위험이 1.5배 높았다.

◆ 열기 전 흔들기는 암묵적인 룰?

소주는 뚜껑을 열기 전 거꾸로 뒤집어 회오리가 생기가 흔들어야 더 맛있다고 한다. 이는 소주에 사카린을 넣던 시절, 병 바닥의 침전물을 골고루 잘 섞이게 하려 생긴 문화다. 하지만 이제는 사카린 넣은 소주를 찾아보기 힘들어 굳이 흔들지 않아도 균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소주는 흔들고 열어서 더 달콤한 듯 하다면 최근 제조라고요? - 소주에 얽힌 속설

또, 과거 소주는 와인처럼 코르크 마개로 막혀있어 개봉하려면 큰 힘이 들었다. 거꾸로 뒤집고 흔드는 과정에서 코르크가 젖으면 적은 힘으로도 쉽게 열려 이런 관습이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 확실한 사실은, 현대의 소주는 침전물이 없이 잘 섞여있고 뚜껑을 쉽게 열 수 있어 더 이상 거꾸로 들어 회오리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 소주에는 어쩌다 젊은 여성들이 대표 모델이 됐을까?

원래 소주가 1924년 처음 상업 출시됐을때에는 35도로 매우 독한 술이었다. 광복 후 1965년에도 30도 정도였으며 80년대에는 25도까지 도수가 점점 내려갔다.
소주는 원래 남자의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소주병은 투명했는데 투명한 유리병은 독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소주는 흔들고 열어서 더 달콤한 듯 하다면 최근 제조라고요? - 소주에 얽힌 속설

이때 모델들은 거의 남성들이었고, 광고 메시지는 힘든 노동 뒤에 마시는 술이 소주라는 식이었다. '땀 흘린 보람 뒤엔 언제나 진로' 등의 문구가 대표적이다.
광고 모델도 노주현, 백일섭, 권해효 등 남성들이 주류였다.
그러다 98년 진로는 23도짜리 소주 '참이슬'을 출시하게 된다. 이후 2006년에는 두산(이후 롯데에 인수합병)이 21도짜리 '처음처럼'을 출시하며 '순한 소주' 경쟁이 시작된다.
이후 '참이슬 후레쉬'는 19.8도, 롯데의 처음처럼 19.5도 등 소주의 도수는 10도 중반대까지 점점 낮아진다. 병도 초록색으로 바뀌며 친환경, 자연주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소주 도수가 낮아지게 된 것이 여성 모델이 나타나게 된 배경이라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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