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세부코리안뉴스 623호 [2024년 07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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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PINE NEWS


                  필리핀 상원, ‘中 간첩설’ 시장에                                                  필리핀 수놓은 K-드라마 OST…

                         “체포영장 발부” 경고                                                        한·필 수교 75주년 기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겠다고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K-드라마  대사, 버난 조셉 코르푸즈 필리핀 문화예술위
                                         으름장을 놨다.                            OST 콘서트’가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원회 사무차장, 케이 팅아 필리핀 국립문화전
                                         앞서 필리핀 수사당국은 궈 시장의 지문이 필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필리핀  문화예술위원           당 전당장 등이 참관했다.
                                         리핀에 2003년 입국한 중국인 여성 궈화핑의           회, 필리핀 국립문화전당은 최근 한국과 필리          케이 팅아 전당장은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지문과 일치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닐라 메트         통해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와 문화교류를 기
                                         궈 시장의 중국인 간첩 의혹은 지난 3월 수사           로폴리탄시어터에서 ‘K-드라마 OST 콘서트’         념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국의 예술가들의
                                         당국이 밤반시에 위치한 중국계 온라인 도박             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실력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이라
                                         장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필리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대장금’과 ‘          는 공통의 언어로 더욱 강한 관계를 이어나가
                                         단속 결과 도박장은 궈 시장이 일부 소유한 토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부부의 세      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에 지어져 있었으며, 수백명의 외국인이 감            계’, ‘킹더랜드’ 등 현지에서 사랑받은 한국 드       총괄프로듀서인 모스트콘텐츠의 장승준 프로
                                         금돼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라마 OST와 필리핀을 대표하는 OST를 90여        듀서는 “이번 필리핀 공연처럼 해외 현지 오
                                         스캠’ 범행에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분 동안 선보였다.                        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문화적 우호의 무대를
                                         이후 궈 시장의 출신 배경과 경력 등이 제대            한국 초대 가수로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꾸밀 수 있는 공연은 특별해서 의미가 남달랐
                                         로 밝혀지지 않으면서 그가 사실은 중국인 간            의 OST를 부른 가호가 참여했다. 필리핀 가         다”며 “특히 한국 쪽에서 전체 콘서트의 연출
       필리핀 상원이 ‘중국인 간첩’ 혐의를 받다 실제        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는 제파니 디마라난과 줄리 앤 산호세가 무          을 맡아 오케스트라 편곡과 악보를 전부 공수
       로 중국인으로 확인된 소도시 시장이 청문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대에 올랐다.                           하는 등 프로덕션을 전부 진행했기 때문에 새
       에 계속 불출석할 시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역시 “아무도 그에 대해서 모른다”라며 “그            공연장에는  이상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사 혼티베로스  래서 우리는 그에 대해 이민국과 함께 이 문
       상원의원은 이날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            제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의  앨리스  궈  시장에  대해  모욕  혐의로  체    이에 궈 시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이
       포 영장을 발부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중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가정부 사이에서 태
       밝혔다.                              어난 아이라며 친구 없이 돼지 농장에서 자랐
       궈 시장은 앞서 자신의 간첩 혐의와 관련한  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것이라는 해
       상원 청문회에 ‘스트레스’를 이유로 두 번이          명을 내놓았다.
       나 불출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궈 시장의 간첩 의혹은 필리핀과 중
       이에 청문회를 주도하는 혼티베로스 의원은  국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는 시점
       궈 시장이 상원을 모욕했다며 그가 청문회에  에 나와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No.623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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