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세부코리안뉴스 623호 [2024년 07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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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남중국해 충돌’ 필리핀,                                         국외 도피 주가조작 피의자 필리핀 공항서 체포…

                       다목적 전투기 도입 추진                                                          검찰, 범죄인 인도 요청

                                         스웨덴은 오래전부터 JAS 39 공급을 필리핀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해외           감시 시스템에 안씨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에 제안해왔다.                            로 나갔던 안모(55)씨가 필리핀 마닐라 공항         발부된  사실이  등록돼  있어  중국으로  출국
                                         JAS 39는 미국 록히드 마틴의 F-16에 이어         에서 현지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12일 전해          을 금지하고 체포했다. 안씨가 한국으로 송
                                         서 필리핀 공군이 도입 후보라고 밝힌 2번째            졌다. 검찰은 안씨가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환될 때까지 구금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
                                         전투기 기종이다.                           주가 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밝혔다.
                                         현재 필리핀 공군의 주 전력은 2010년대 한           따라 검찰은 안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           안씨의 주가 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국에서 도입한 12대의 FA-50 경전투기다.           를 진행 중이다.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
                                         이와 관련해 브라우너 총장은 FA-50이 “나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안씨는 지난달 말  사 공준혁)는 최근 안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를 지키기에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F-16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청구를 필리핀 당국에 요청했다. 한국과 필리
                                         이나 JAS 39처럼 “더 크고 더 빠르며 더 치명        중국행 비행기를 타려다가 현지 출입국관리            핀 간에는 범죄인 인도 협약이 맺어져 있다.
                                         적인”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에 체포됐다. 앞서 한국 검찰은 안씨에 대          안씨는 코스닥 상장사 A사 대표로 있으면서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이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충돌이 격화                        한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외교부를  테마주로 떠오르는 각종 사업을 한다고 허위
       빈약한  공중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미국의  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력 분쟁 가능성 등                  통해 필리핀에 출국 금지 및 체포를 요청해  과장 홍보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법
       F-16이나 스웨덴의 JAS 39 그리펜 등 다목       에 대비해 공군 전력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            둔 상태였다고 한다. 필리핀 당국은 “출입국  위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과거에도 각종 경
       적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 있다.                                                                 제 범죄로 처벌받은 바 있다. ‘기업 사냥꾼’이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와 홍콩  지난 1일 필리핀 공군은 주력 자산을 모두 이                                                     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쌍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페          용해서 적군이 장악한 군 기지를 탈환하는 모                                              차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가
       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다           의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사흘 만에 철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목적 전투기 도입을 승인했다고 로미오 브라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2월 초 필리핀군의                                               검찰은 안씨와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관계에
       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이 밝혔다.                첫 잠수함 구매가 포함된 2조 필리핀페소(약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은 주식 시장에서 하
       브라우너 총장은 도입 기종이나 도입 대수 등  47조원) 규모의 군 3차 현대화사업 계획을 승                                                    나의 세력으로 움직인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           인하는 등 남중국해 해군 전력 강화도 추진                                               인수한 기업들의 전환 사채를 서로 매수해주
       지만 “대통령은 이미 다목적 전투기 구매 방          중이다.                                                                  는 등 거래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
       침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필리핀 해군 대변인인 로이 트리니다드                                               는 KH그룹 계열사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기
       앞서 지난 달 필리핀은 스웨덴 사브사의 JAS  준장은 “임무 수행을 위해 잠수함 2∼3척이                                                     도 했다. 배 회장도 주가 조작, 알펜시아 리조
       39 그리펜 전투기를 도입 후보로 삼기 위해  필요하다”며 한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트 입찰 비리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국
       스웨덴과 합의에 서명했다.                    등이 잠수함 공급에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외로 도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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