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세부코리안뉴스 487호 [2020년 09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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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INE NEWS
필리핀 인공 백사장에 몰린 인파 탓에 규제 없는 필리핀 등 해외 부동산 투자해 볼까
경찰서장 직위해제 최근 강화된 규제로 수도권 부동산 투자가 쉽 이 세미나에서 아얄라랜드 산하 알베오랜드
이 백사장은 마닐라만 복원 작업을 위해 21 지 않게 됐다. 국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는 (Alveo Land)의 아론 츄아(Aaron Chua) 시니
일부터 다시 문을 닫는다. 것이 바로 해외 부동산이다. 국내 거주자가 어 컨설턴트가 필리핀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
그러자 해변을 따라 있는 백사장을 거닐고 싶 해외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국내 부동산 규제 는 이유에 대해 강의하고 마닐라에서 신축 중
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사회적 거리 두기 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거용 부동 인 주거용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산은 국내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무주 아론 츄아 컨설턴트는 “필리핀은 평균연령
일대 도로도 정체 현상을 빚었다. 택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아무런 제한없이 투 이 24.1세로 베트남 다음으로 낮은 국가”라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백사장 입장 자가 가능하다. 며 “필리핀 부동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
을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바짝 붙어 있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했고 외국인 투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을 뿐
는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코로나 ‘2020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서 글로벌 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BPO(비즈니스 아웃
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PMC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필리핀 1위 디벨 소싱) 전진기지 역할을 함으로써 고용과 중
이에 따라 경찰은 20일 마닐라만을 관할하는 로퍼인 아얄라랜드(Ayala Land)와 손잡고 필 산층 수가 늘어나고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
경찰서의 서장을 직위 해제했다. 리핀 필리핀 부동산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고 말했다.
필리핀 마닐라만에 조성된 인공 백사장이 최 에두아르도 아노 내무부 장관도 마닐라 베이
근 일시 개방되자 인파가 몰려 신종 코로나 샌즈 인근에 경력을 추가로 배치하라고 지시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무 한 뒤 “메트로 마닐라가 코로나19 방역을 위
시한 탓에 관할 경찰서장이 직위해제 됐다. 한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 하에 있는 동
21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 안 백사장을 일반에 개방하지 않는 것도 가능
면 마닐라만에 분쇄한 백운석으로 조성한 길 하다”고 말했다.
이 120m, 폭 60m 규모의 백사장인 ‘마닐라 환경단체와 어민들은 백운석 가루로 조성한
베이 샌즈’가 19일 개장식을 하고 이틀간 일 이 백사장이 인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
반에 개방됐다. 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감옥서 편지로 ‘필리핀 탈옥범’ 도피 도와…”조사 착수”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그 밖의 형사 법률 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후 경찰로부터 들은 심지어 “☆선결과제 ①핸드폰 번호변경(심카
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경우 교도소장은 징 정보를 수기로 작성해 지인에게 편지로 보냈 드 폐기) ②라우터 심카드 변경(심카드 폐기)
벌위원회 의결에 따라 징벌을 부과할 수 있다. 다. 이후 지인에게 해당 편지를 사진으로 찍 ③숙소 이동 ④당분간 영업 중지(OOO 정보
교도소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조사를 한 뒤 은 뒤 SNS로 박씨에게 전송할 것을 지시한 것 유출=피신할것) ⑤관련 인물 모두 피신(OOO
규율 위반으로 드러나면 행정벌을 내릴 예정” 으로 전해졌다. 곧 체포예정) ⑥국내자금 모두 해외로 송금!!
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에 수사의뢰 A씨의 편지에는 “형님의 새로운 아이디 및 주 아이스시? 모두 추적중 텔레그램 삭제요망(
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인물 파악완료 및 지속 수사 진행중 ※OOO 아이디)” 라며 증거인멸 및 도피 방법도 적
앞서 A씨는 지난 4월쯤 외국의 마약 상선 ‘전 경찰서 마약전담팀 OOO 팀장(경위)”, “국제 혀 있었다.
세계’(텔레그램 닉네임)로부터 필로폰 등 마약 범죄수사 진행중(인터폴 공조) : 형님 이름부 한편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은 지난 2016년
을 해외우편 등으로 전달받아 국내에 판매하 터 형님의 과거 행적까지 모두 인지” 등 국내 필리핀 팜팡가주 바크로시의 한 사탕수수밭
다가 붙잡혀 구속됐다. 전세계는 텔레그램으 경찰의 수사 상황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에서 박씨와 공범 김모(38)씨가 필리핀에 온
마약 혐의로 교도소에 갇힌 수감자가 필리핀 로 국내에 마약을 홍보한 뒤 A씨와 같은 국내 이어 “OOO(공범 B씨) 절대 입국 금지 : 체포 한국인 남녀 3명을 총으로 살해하고 사체를
에서 도피중인 공범에게 편지를 보내 경찰의 중간책 여러 명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마 영장이 이미 나와 있고 입국할시 바로 비행기 유기한 사건이다. 김씨는 이후 한국으로 돌
수사상황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왔다는 국 약을 판매해 왔다. 안에서 체포 예정”, “특히 OOO(공범 C씨) 진 아왔다가 붙잡혀 3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
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교도소가 이를 규율 위 그런데 외국에서 활동한다는 이 ‘전세계’는 4 술로 소재 파악 중이며 O月O日 OOOOOOOO( 역 중이다.
반으로 보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년 전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 서울청)이 저에게 와 여러가지 정보들을 질문 반면 필리핀 외국인 수용소에 수감됐던 주범
경기 의정부교도소는 “범인도피 교사 등 형사 박모(42)씨로, 지난해 필리핀 감옥에서 탈옥 했지만 모른다고 일관. 그들이 말해준 정보→ 박씨는 2017년 3월쯤 1차 탈옥 후 붙잡혔다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며 수용자 A(36)씨에 한 뒤 해외 도피 도중 국내에 버젓이 마약을 이름, 나이, 외국인보호소 관련 범죄, 카지노 가, 지난해 10월쯤 재차 탈옥해 현재 도피 중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판매하고 있던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 결 사업(정킷)부터 타 사업들…” 등 경찰을 통해 이다. 우리나라 경찰은 현지 코리안데스크, 필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제 과 밝혀졌다. 들은 정보들이 빼곡히 나와 있었다. 수사하는 리핀 경찰 등과 전담팀을 꾸려 박씨 추적에 속
107조(징벌)에 따르면 수용자가 ‘형법, 폭력 A씨는 조사를 받으면서 경찰이 박씨를 추적 경찰의 소속과 실명도 쓰여 있었다. 도를 내고 있다.
No.487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