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새로운 칼럼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필교민 신문인 <Cebu Korean News (CKN)>에서는 엔데믹 시대에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많은 교민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남훈 작가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이남훈 작가는 세부와 인연이 매우 깊으며, 집필을 위해 세부를 자주 방문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새로 연재되는 칼럼이 때로는 지치고 힘든 외국 생활을 하시는 교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발행인 드림

[이남훈 작가의 ‘새로운 희망’]

“흑인 전과자에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었습니다”

- 흑인 최초의 총주방장, 제프 핸더슨의 감옥생활

범죄와 마약이 난무하는 미국 뉴욕시 할렘에서 태어난 한 흑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공부하러 학교에 가는 대신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곳에 가 배를 채웠고 배고픔이 너무도 싫어 도둑질을 배웠습니다. 10살이 되기 전에 싸움 때문에 오른쪽 눈은 영원히 실명됐고, 10대에 이미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세의 나이에 일주일에 5,000만 원을 버는 최고의 마약 딜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4세가 되던 해 마약 판매로 체포되어 법원으로부터 징역 235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무려 19년 7개월의 형. 감옥에서 나올 때 그의 나이는 40세가 넘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끝난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주방에 배속되었고, 매일 하루 8시간씩 오로지 설거지만 하는 수감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절망하던 그는 어느 순간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다른 수감자들이 남긴 음식이라도 더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그는 요리사 보조를 하게 되면서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감옥 안에서 조리사들의 조리 방법을 몰래 훔쳐보고 요리법을 적어두었다가 밤에 감옥 안의 작은 불빛에 비춰보며 외웠습니다. 10년 후, 그는 보호감호로 출소하게 됐고, LA에서 접시 닦는 아르바이트 일을 했습니다. 요리학교도 다니지 못했던 흑인 전과자가 정식으로 요리사 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끈기와 희생정신,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세로 결국 그는 미국 벨라지오 호텔에서 흑인 최초의 총주방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프 핸더슨(Jeff Henderson)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일류 호텔의 요리사는 한 흑인 전과자에게는 참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이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목표가 없는데 어떻게 목표에 도달하나?

한창 패기만만한_ 젊은이 중에서도 의외로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엿보기를 진작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많은 핑계가 있지만, 정작 자신이 전진해야 할 이유 자체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거기다가 이런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보지도 않았고 또 그것을 찾기 위한 노력도 해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가야 할 목표를 찾지 못하면,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제프 핸더슨이 받은 형량은 거의 20년에 가까운 세월입니다. 어쩌면 꿈과 희망의 무게를 완전히 짓누를 수도 있는 중압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소한 것’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다른 수감자들이 남긴 음식이라도 더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꿈꿨고, 그것으로 미래를 향한 동력을 찾을 수 있는 작은 불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꿈과 희망이란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작은 것, 사소한 것, 남들이 보기에는 자칫 무시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제프 핸더슨처럼 무려 20년의 감옥생활을 선고받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1시간에 100점이 아닌, 10분에 60점이 훨씬 낫습니다”
“1시간에 100점이 아닌, 10분에 60점이 훨씬 낫습니다”
제프 핸더슨. 그는 과거 범죄자였지만,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온전히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필리핀 세부와 인연이 많은 이남훈 작가는 …

필리핀 세부와 인연이 많은 이남훈 작가는

기자 출신의 경제경영, 자기 계발 전문작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동아일보에 《이남훈의 고전에서 배우는 투자》 칼럼을 70회에 걸쳐 연재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초대를 받아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기원을 위한 ‘평창 어울림전(展)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간 삼성전자, LG그룹, 포스코, KB금융그룹, 한국전력, 삼양그룹, 대교그룹, 동서식품, 11번가 등의 사보에 글을 게재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이남훈 작가는 필리핀 세부와 인연이 매우 깊다. 10여 년 전부터 자주 세부 시티를 방문했으며 2014년과 2017년에 A.S Fortuna의 M.go Residence에 수개월씩 머물면서 인문 고전에서 배우는 자기계발서인 《처신》, 글쓰기의 비법을 담은 《필력》을 집필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세부 반타얀 섬(Bantayan)에 장기 체류하면서 집필에 힘쓸 예정이다.

그간 베스트셀러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 《공피고아》(공저)를 출간했으며 의사소통의 실전 기술을 명쾌하게 담은 《소통의 비책》, 1,000억대 벤처 기업인들의 기회 포착 방식과 마인드를 집대성한 《찬스》를 집필했다. 또 LG그룹의 성공 비결을 파헤친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가치를 제안하라》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회과학 분야 우수교양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8월, <사장을 위한 인문학>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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