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Club 인문학 따라잡기 북클럽 067

인공지능, 융합의 시대, 4차 산업혁명

전염병의 세계사 – 윌리엄 맥닐

전염병의 세계사 – 윌리엄 맥닐

인간의 세계사를 ‘거시기생’이라는 인간의 지배계층(이민족 침략이나 토착지배계층)과 ‘미시기생’이라는 인간에 기생하며 살아온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모든 전염병균으로 설명한 45년 전에 발간된 새로운 관점의 시도로 서술된 책이다.
이 책이 출판된 것은 이미 45년 전인 1975년이다.
그만큼 더 이상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지만 인류가 얼마나 45년간 그만큼 더 나아가지 못했는지 뼈아프게 지적하는 책일 수 있다.
블과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시대적 분위기는 ‘이 전염병이 그저 지나가기를..’ ‘신의 섭리가 나를 피해가거나 청장년층을 피해가기를..’ 하고 바라며 설명 아이들이 죽더라도 또 출산하며 잊는다는 식의 대응이 태반이었다.
그런 배경과 사회상이 암흑의 시대라는 중세시대에 종교가 절대적으로 만연하고 필요하며 통치관념일 수 밖에 없게 만들었을 것임을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전염병으로 인한 대규모 감염과 사망 앞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신에게 두지 않으면 개인의 삶이 너무 허망해지기 때문에 당시의 종교란 어쩌면 당시의 정신적 뿌리이자 삶의 큰 의미가 되었을 것이다.
거시 기생이거나 미시 기생이거나 인류가 생존을 위해서는 평화가 유지되어야 했기 때문에 특히 미시기생(전염병)이 어떻게 발원되고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갔다가 다시 풍토병으로 정착하게 되는지에 대한 개념과 사례, 역사에 대한 설명이 시대와 지역적인 구분으로 잘 서술되어 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하여 서구 유럽인에게 옮아간 천연두 등 신종 전염병으로 인해 발생한 정장년계층의 집단 사망은 하나의 문명과 사회를 정신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멸망에까지 이르게 했고, 그 배경이 중남미에 서구 유럽의 기독교를 기존의 신 대신 수배하게 하고 받아들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 책은 콜레라에 대한 이야기로 세계사에 대한 저술을 마무리한다.
1893년에 첫 개발된 콜레라 백신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를, 그리고 그나마 겨우 인류를 근현대 의술과 방역 시스템으로 진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도무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여 잠잠해 질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시대에 (전염병의 세계사)가 유의미한 울림을 준다.
사실상 콜레라 백신 이후 100여년이 넘는 동안 인류는 인플루엔자나 코로나 바이러스 뿐 만이 아니라 여전히 말라리아나 황열병 등도 완전히 퇴치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대로라면 인류는 50년가까이, 길게는 100년 이상 아직도 거시기생이나 미시기생(전염병)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암흑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답답한 심경을 갖게 할 지 모르지만 책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고 무난하게 읽히는 편이다.


아카이브

CKN e신문 서비스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보는 부코리안뉴스 e신문 - QR 카카오톡 친구추가 cknnews

광고마감 : 8일, 18일, 28일


코피노사랑회 세부 담당자: 0917-777-2680

(후원 문의 및 CMS자동이체 후원신청)
후원계좌 중소기업은행
091-170499-01-011 예금주 코피노사랑
Kopino Love Foundation

J&K 컨설팅

세부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법인설립, 비자(은퇴, 결혼, 취업 등), 북키핑, VIP 에스코트 – J&K 컨설팅 (구)여권스탬핑, 신규발급된 여권으로 이전 대행

세부부동산 114

세부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십니까?
이민, 콘도구입, 투자, 이사, 입주 – 세부부동산 114

세부코리안뉴스

사업을 위한 동반 파트너를 찾으십니까?
세부최초의 교민신문, 광고주와 더불어 성장하는 Cebu Korean News

J&K임펙스

필리핀과 한국을 잇는 무역通이 바로 곁에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를 허브로 삼아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문무역업체 – J&K임펙스

0917-633-9025 / 0927-365-0114 J&K GROUP J&K플러스톡

Mon-Fri 오전 8:00~오후 5시 (오후 12~1시 점심시간)

CONTACT

Lets get in touch. Send us a message:

세부코리안뉴스
© 2007-2020

+63 927-316-4567 / +63 917-777-2680
ckn@jnkgroupph.com
Cebu Korean News CKNNEWS

Galcor Bldg., Eldorado Subdivision
cor. Gov. M. Cuenco Ave., Banilad, Cebu City
Mon-Fri 오전 8:00~오후 5시 (오후 12~1시 점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