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Club 인문학 따라잡기 북클럽 036

자연과학의 역사에 얽힌 인간의 욕망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자연과학의 역사와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주, 지구, 양자역학, 생명에 대한 역사도 알려주지만 그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과학자의 노력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간의 탐욕과 행운에 대해서도 말한다. 유명한 과학자이기도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욕망과 개인의 인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자연과학에 대한 역사를 담고 있다. 크게 우주, 지구, 양자역학, 생명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자연과학 분야의 역사와 함께 그런 사실을 알아내기 위한 과학자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단순히 과학자의 연구 사실뿐만 아니라 과학자 개인의 사적인 내용도 많이 나온다. 이를 통하여 인간의 경쟁, 탐욕, 노력, 행운과 불운에 대하여 알 수 있다.
많은 과학자들이 나오는데 특이한 사람도 굉장히 많다. 뉴턴만 하더라도 굉장히 유별난 사람이었다.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과민했고, 매우 산만했고, 이상한 행동들을 많이 했다. 위험스러울 정도로 이교도를 추종하였고 연금술에 심취해 있었다. 그는 미적분학을 만들었지만 27년 동안 아무에게도 그런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뉴턴과 같은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었지만 정말 사악한 사람도 있었다. 다른 사람을 모함하고 다른 사람의 공적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그런 나쁜 사람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공룡과 관련된 업적으로 유명한 리처드 오언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대체적으로 경쟁이 심하였다.
한 가지 사실을 밝혀내기 위하여 많은 과학자들이 굉장한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알아낸 사실 또한 다른 과학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훔볼트가 한 말이 인상적이다.
훔볼트는 과학적 발견에는 3단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부정을 하고, 그 후에는 그 중요성을 부정하며, 마지막으로는 엉뚱한 사람에게 그 업적을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그들 또한 많은 행운과 불운이 찾아온다. 천재라고 할 수 있는 과학자들이 많으며, 매우 놀라운 성과를 낸다. 그런 성과를 낸 사람도 일부는 틀린 사실을 끝까지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 운도 따라야 한다.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지만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이 그 영광을 차지하기도 한다.
이 책은 자연과학에 대해서도 많은 사실을 알려주지만, 인간의 욕망과 행운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책이다.

1부. 우주에서 잊혀진 것들 (LOST IN THE COSMOS)

1장은 우주의 생성에 대한 빅뱅 이론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다. 2장은 장주기 혜성이 만들어지는 오르트 구름과 태양계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3장은 초신성 발견에 많이 한 아마추어 천문학자 로버트 에번스 목사와 초신성에 대해 설명한다.

2부. 지구의 크기 (THE SIZE OF THE EARTH)

4장은 1684년 핼리의 요청과 이로 인해 1687년 뉴턴은 천체의 궤도가 타원형이란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하였다. 그리고 지구의 둘레를 측정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5장은 제임스 허턴을 비롯하여 지구의 암석과 화석에 대하여 연구하는 지질학자들에 대한 역사이다. 6장은 공룡 화석과 관련된 고생물학자들의 역사이다. 인간의 사악함, 탐욕, 행운을 알 수 있는 장이다. 7장은 다른 과학 분야보다 늦은 화학의 역사이다. 지구의 나이 측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3부. 새로운 시대의 도래 (A NEW AGE DAWNS)

8장에서 아인슈타인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우주에 대하여 말한다. 9장에서 미시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의 역사이다. 원자는 작고, 많으며, 거의 파괴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0장에서 클레어 패터슨은 암석의 우라늄과 납의 비율을 측정하여 지구의 나이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납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다. 11장은 물질의 근본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입자 물리학에 대한 역사이다. 12장은 판구조론에 대한 역사이다.

4부. 위험한 행성 (DANGEROUS PLANET)

13장은 운석의 충돌에 대한 내용이다. 14장은 지구 내부와 지진에 대한 이야기이다. 15장은 옐로스톤 공원에서 발생한 폭발을 중심으로 화산에 대한 이야기다.

5부. 생명, 그 자체 (LIFE ITSELF)

16장은 지구에서 인간이 거주 가능한 것에 대해 말한다. 17장은 지구의 대기권에 대해 말한다. 18장은 물에 대해서, 바다에 대해 말한다. 19장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역사이다. 20장은 박테리아와 같은 아주 작은 생물체에 대한 내용이다. 21장은 삼엽충과 캄브리아 번성기의 화석에 대한 내용이다. 22장은 생명체의 멸종에 대한 역사이다. 23장은 생물의 다양성과 생물 분류에 대한 역사이다. 24장은 인간의 세포에 대한 이야기다. 대부분의 세포는 한 달 이상 사는 경우가 드물다. 세포의 내부는 어떤 도시보다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간다. 25장은 20세기에 시작된 생명과학의 기초를 딱은 다윈의 진화론과 멘델에 대한 이야기다. 26장은 유전자에 대한 역사이다.

6부. 우리의 미래 (THE ROAD TO US)

27장은 빙하와 빙하기에 대한 내용이다. 28장은 초기 유인원 발굴과 관련된 이야기다. 29장은 유인원에 대한 역사이다. 30장은 생물체의 멸종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은 많은 동물을 멸종시켰다
과학 발전의 이면, 숨겨진 뒷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이미 출간된지 십 수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꽤 흥미롭고 또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이 알려진 지 얼마나 짧은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불확실한 것인지 새삼 놀라게 된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나오는 인문과학서적이나 다큐들 속 과학자들도 우주와 지구, 생명의 탄생과 같은 주제들은 그저 일부분을 간신히 엿보고 있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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